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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아나필락시스 전력이 있을 때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없다는 뉴스를 보았다.
아나필락시스란 무엇을 말하는가?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는 전신적으로 진행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질환이다. 단시간 내에 여러 장기를 침범하기때문에 적절한 처치를 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국내 유병률은 0.023%로 매년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아나필락시스의 중요한 임상소견으로 특정 물질 또는 환경에 노출 후 갑자기 발생한 피부발진, 혈관부종, 호흡곤란, 복통, 혈압저하 등 있으며 최소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거의 동시에 발생하는 형태를 보인다.
아나필락시스의 임상적 진단기준
아래 3가지 항목 중 한가지 항목에 해당되면 아나필락시스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1. 피부, 점막(전신두드러기, 가려움증, 홍조, 입술-혀-목젖의 부종)에 갑자기(수분에서 수시간 이내) 발생한 증상과 함께, 적어도 아래 항목 중 한 가지 이상 해당될때
- 악화된 호흡기 증상(호흡곤란, 천명, 기도수축, 협착음, 최고호기유속감소, 저산소증)
- 혈압감소 또는 저혈압으로 인한 말초장기 기능 장애와 관련된 증상(저혈압, 실신, 실금)
2. 의심되는 알레르겐에 노출된 뒤, 빠르게(수분에서 수시간 이내) 아래 항목 중 2가지 이상의 증상 및 징후가 나타날때
- 피부-점막 조직의 증상발현(전신 두드러기, 가려움증-홍조, 입술-혀-목젖의 부종)
- 호흡기 증상(호흡곤란, 천명-기도수축, 협착음, 최고호기유속 감소, 저산소증)
- 혈압감소 또는 이와 관련된 증상(저혈압, 실신, 실금)
- 지속적인 위장관 증상(복통, 구토)
3. 알고 있던 알레르겐에 노출된 후 혈압의 저하(수분에서 수시간 이내)
- 소아: 수축기 혈압이 낮거나 기저치의 30% 이상 감소할 때
- 성인: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하이거나 기저혈압에서 30% 이상 감소할 때
[흔한 원인과 위험인자]
- 식품: 땅콩, 견과류, 갑각류, 생선, 우유, 계란, 과일, 밀 등
- 약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항생제, 조영제, 마취제, 근이완제, 히스타민 H2수용체 길항제, 항암제 등
- 운동: 단순운동유발형태, 식품의존운동유발성 형태
- 곤충독: 벌독, 왕침개미, 지네, 기생충, 독사 등
- 발생 위험 동반 질환: 천식, 호흡기질환, 심혈관계 질환, 알레르기 비염, 정신질환
[감별이 필요한 질환]
급성 천식 발작, 실신, 불안/공황장애: 가려움증, 두드러기, 혈관부종 등의 피부증상 없음
[응급 상황 치료]
- 에피네프린 투여: 1:1000(1mg/ml)으로 성인 0.3~0.5ml, 소아 0.01mg/kg, 근육주사
- 항히스타민제, 기관지확장제, 스테로이드제 투여를 추가로 고려할 수 있으나 에피네프린의 대체약제로 사용해서는 안됨
- 자세: 눕힌자세, 호흡곤란이나 구토 시 환자가 편하도록 하고 다리를 들어올리도록 해야됨
- 필요 시 산소공급은 6~8L/min 으로 안면마스크 또는 구강인두기도 유지기 이용하는 것이 좋음
- 혈압 저하가 지속 될 경우 14~16G 혈관 카테터를 통해 정맥 투여 경로 확보하여 생리식염수 급속 투여
- 호흡 부전 및 심정지가 의심될 경우 기도 삽관 및 심폐소생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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