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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운동기록] 점심시간을 이용한 홈트-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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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심시간에 이어 오늘도 운동을 결심했습니다.

아침에 배가 고파서 8시쯤 간단히 바나나와 계란 프라이를 먹었습니다.

 

오늘 아침-계란 후라이는 반숙이 진리

10시가 넘어서자 배가 고파지더군요. 12시에 운동을 하러 나가야 했기에 11시 반쯤 샐러드와 노브랜드에서 산 닭가슴살 꼬치를 먹으려고 했는데 남편이 닭가슴살 꼬치가 아닌 매운 양념 꼬치를 돌려줘서 즐겁게 나눠먹었습니다. 

 

오늘 점심-남편과 나눠먹음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운동, 다이어트와 금주가 필요한 문제의 남편입니다. 남편 회사에서 자주 재택근무를 시켜주면 점심시간마다 같이 나올텐데 풀 재택이 안되어 아쉽습니다. 

 

어제의 징검다리를 건너보았습니다.

저 새들은 왜 저기에 나란히 앉아있을까요?

새들을 구경하며 오늘은 가볍게 뛰지 않고 조금 빠른 걸음으로 걷기만 했습니다. 

어제의 운동 여파로 정강이, 골반, 팔과 어깨 등 온 몸이 아팠습니다. 누가 보면 굉장한 운동을 한 줄 알겠습니다. 

거의 두달동안 하루에 10분도 안 걸었기 때문에 걷는 것만 해도 힘든 몸뚱이입니다. 

너희들은 5마리 이상 집합금지가 아니라 좋겠다

하지만 오늘도 2킬로미터에서 유턴했더니 목표했던 5킬로미터를 채우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서는 어제와 같이 팔운동을 했는데 역시나 27분짜리 운동인데 8분 49초까지만 했습니다. (몸풀기 수준)

 

 

운동을 했더니 식욕이 올라 운동 끝나고 단백질 파우더도 우유에 타먹고 믹스 넛츠도 먹고 그러고도 배가 고파 요거트까지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애들에게 만들어준 볶음밥을 조금 먹었는데 며칠 전에 샐러드를 먹는 저에게 큰 아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들: "엄마 엄마는 왜 맨날 샐러드 먹어?"

나: "엄마 날씬해지고 싶어서"

아들: "엄마 지금도 날씬한데?"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예쁘다고 말해주는 아들입니다.

그리고 임신과 출산으로 살이 쪘다고 말하기엔 둘째가 이미 세돌이 지나 부끄럽네요.

 

운동일기는 앞으로도 쭈욱 계속될 예정입니다. 

 

 

 

 

[운동기록] 점심시간을 이용한 홈트(feat. 나이키러닝앱, 나이키트레이닝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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