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주식이야기] 씨에스윈드 - 가자! 무증으로!

 

 

 

 

 

블로그를 시작하며 씨에스윈드와 관련된 글을 많이 적었다. 내 포트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고 종목에 대해 알아볼수록 매력이 있어서 그런 듯.. 또 최근 진행 중인 신주인수권 거래가 다이내믹하게 흘러갔고, 신주인수권 거래 이후에 가격이 이틀간 10% 이상 증가했다. 

 

씨에스윈드, 유상증자도 순항할까 - 한국경제

 

씨에스윈드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보면 전 세계적으로 이미 8900여개 타워 공급한 1위 풍력타워 업체고, 북유럽을 바탕으로한 해상풍력 확대와 더불어 바이든 취임 +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의 시장이 확대되어 설치대수 증가가 기대된다. 더욱이 덴마크의 베스타스, 지멘스 등 해외 풍력 관련 업체와 대비했을 때 씨에스윈드의 시총이 저평가되어있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그리고 오늘도 수주 공시가 하나 떴다. 2020년의 매출 기준 약 1.9%의 수주량! :) 

 

 

씨에스윈드, 154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 이데일리

 

요 며칠 이 종목이 뜨거웠는데, (강하게 조정받았다..) 그 이유는 씨에스윈드3R 이라는 신주인수권 거래기간이었기 때문이었다. 신주인수권은 지난주 화요일에 처음 3만원대에 거래되었었는데, 기간 내내 점점 가격이 낮아지더니 마지막 거래일이던 이번 주 월요일엔 15000원대에 거래가 되었다. 신주인수권의 가격과 함께 씨에스윈드 본주의 가격도 지속적으로 하락했었고...

 

 

최근 씨에스윈드의 일봉 형황

 

신주 인수권이 계좌로 들어오기 전인 7일 189,500의 종가를 기록하면서 신고가를 갱신하던 주식은 신주인수권 거래기간동안 이유 없이 강하게 조정이 들어왔었다. 향간에 썰 들을 종합해보면, 대주주가 신주인수권을 27,000원에 장외에서 전량 매도했다. 그리고 강하게 조정받던 만원대에서 그것들을 줍줍하지 않았을까?라는 것이다. 또 신주금액의 책정을 최대한 낮게 하기 위해 눌렸을 꺼란 이야기도 있었다. (썰들을 모아 추측해본 것이니, 믿거나 말거나...)

 

 

장외매도를 통해 27,000에 신주인수권을 전량 매도했다.

 

 

그래서 난 선택을 했다.

 

보유 중인 신주인수권 3주에 22개를 추가로 사버린 것이다. 구매를 위해 본주 5개를 먼저 매도했다.

그래서 총 본주 9개 + 신주인수권 25개

 

한참 조저중일때라, 본주는 개당 약 160,000에 매도했고 신주인수권은 약 21,000원의 금액을 사들였다.

 

정해진 시드로 실현할 수 있는 수익을 도전해 봤는데, 

160,000원짜리 주식을 팔고, 123,000원 + 21,000원 = 144,000원으로 교환하려 한 것..

 

 

신주인수권 거래기간이 끝나면 눌렀던 가격을 돌려놓을 거라 생각하고 한번 배팅해봤는데 현재까진 성공인듯하다. 일단 이미 5주는 16,000원(160,000 - 144,000=-16,000)의 수익을 확보했다. 또 25일까지만 해당 본주를 정리하면 금일 기준가를 유지한다고 가정했을때, 같은 수량의 주식 수량을 보유하면서 주당 36,000원정도의 차익을 벌 수있을거란 계산을 해본다. 일단 청약을 위한 3,075,000원을 마련해야하고 그것은 헷지로 넣어놓은 인버스, 씨에스윈드 본주 등을 매도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대신 신주청약기간인 28~29일에 123,000 X 25 = 3,075,000원이 필요하기에 본주를 팔아야 한다.

또, 신주인수시에 본주가 144,000원 보다 낮아질 수도 있을 거라는 리스크는 가지고 있다.

 

 

그리고 지난 에스퓨얼셀 유증에서도 같은 경험을 했는데 신주인수권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떨어지는 것 같다. 잊지 않고 다음 기회엔 적용해 봐야지. 좋은 주식이라 판단해 신주인수권을 초반에 줍줍했던 스스로를 반성해본다. 28~29일에 진행되는 청약이 너무나도 기다려진다. 또 그 기간이 지나면 바로 무증까지 이어지니, 1월 ~ 2월은 너무 정신없이 지나갈 듯하다.

 

 

 

 

 

주식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적어보기로 약속을 한터라, 아마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쓸듯합니다. 
이걸 남겨야 하는지 모르겠으나, 주린이라도 주식 이야기를 했으니 남깁니다.
* 공시 및 투자사 리포트 관련 내용은 향후에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 있으며, 본 블로그를 통한 정보는 투자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