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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

[내돈내산주식이야기] 무상증자랑 액면분할은 뭐가 달라요? - 씨에스윈드 무상증자와 파멥신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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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경 파멥신(208340)을 보유하고 있을 때, 무상증자를 전혀 모르는 상태로 주식을 구매했다가 권리락일날 주식 가격이 갑자기 낮아져 당황했던 적이 있었다. 몇 번이고 계좌를 새로고침 하면서, 뭔가 잘못되었는데 하면서 그제야 권리락이 뭔지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 결국 작은 수익을 보긴 했지만, 2달가량 보유하면서 돈이 묶여 많이 속상했었다.

 

 

파멥신 6월에 사고, 2달동안 묵혀두다 겨우 수익실현..

 

 

그때보단 나아졌지만, 앞서도 말한것처럼 난 완전 주린이다. 씨에스윈드(112610)의 무증 이야기를 하면서 문득 든 생각..

 

'무상증자를 1:1로 하는건데? 그럼 주식 가격이 반으로 줄어든다며? 그냥 한주를 2주로 나누는 거 아닌가?'

'그럼 얼마전 뉴스로 봤던 애플 / 테슬라의 액면분할과는 뭐가 다른 거야?'

 

 

 

 

그래서 찾아봤다. 무상증자랑 액면분할은 무엇일까? 

 

무상증자

 

무상증자는 주주들에게 주식을 공짜로 나눠주는 것! 대신 기업의 이익잉여금 등을 자본금으로 전환해 기존 주주들에게 주식 수를 늘려주는 것이다. 회사의 가치는 그대로이나 주식수만 늘었으니, 권리락을 통해 내가 가진 주식 한 주당 가치가 조정된다. 단, 내 자산 역시 그대로다. 

 

씨에스윈드, 유무상증자 실시…‘바이든 훈풍’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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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

 

사실 주주 입장에서는 똑같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액면분할을 하면 주식의 액면가가 바뀐다. 예를 들면 1,000원짜리 주식을 2개로 쪼개면 액면가는 500원으로 바뀐다. 회사의 자본금은 그대로 유지된다. 권리락도 발생하지 않는다.

 

애플·테슬라, 액면분할 첫날 주가 고공행진

[파이낸셜뉴스] 지난 2월 2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리틀턴 테슬라 매장에 전시된 모델X 뒷면. 테슬라는 8월 31일 액면분할 첫 거래일에 주가가 13% 급등했다. AP뉴시스 미국 애플과 테슬라 주

www.fnnews.com

 

 무상증자와 액면분할 사이의 차이점은 뭘까?  

 

바로 무상증자를 하게 되면 회사의 자본금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액면가가 그대로인 상황에서 주식의 수가 2배로 늘어나니, 회사의 입장에서는 자본금이 2배로 상승하게 된다.

 

 

무상증자 전 : 500원(액면가) X 1,000,000주 = 500,000,000원

무상증자 후 : 500원(액면가) X 2,000,000주 = 1,000,000,000원

 

 

 

또한 발행된 주식들의 가격이 조정되므로, 거래가보다 원활히 일어날 수 있다. 단, 이렇게 거래가 활발해지는 것은 유동성이 높아지는 것이므로 무상증자를 무조건 좋다, 나쁘다로 표현하기보다는 회사의 재무구조가 탄탄한지, 그리고 미래를 판단해서 투자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기업에 대한 분석이나, 재무제표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결론 :  '증자'란 이벤트를 회사가 발생시킬 때, 그 이유나 의도를 파악해 대응해야 한다.

 

 

 

씨에스윈드의 경우 유증 일정 끝난 뒤, 무증이 시작될 것이다. 그땐 충분히 공부가 되었으니, 준비된 자세로 권리락을 대해볼 수 있을 듯! 

 

 

씨에스윈드의 유상증자 무상증자 일정은 아래 글에 정리해두었다.

 

 

[내돈내산주식이야기] 유상증자? 무상증자? - 씨에스윈드 유증/무증 일정

올해 3월.. 더 이상 주식을 안 했다간 바보가 될 거 같아서 덜컥 시작해버렸다. 이 종목 저 종목 찾아헤메다, 종목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되겠다 싶어 공부하던 중 눈에 들어온, 씨에스윈드(11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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