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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

[내돈내산주식이야기] 유상증자? 무상증자? - 씨에스윈드 유증 / 무증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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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더 이상 주식을 안 했다간 바보가 될 거 같아서 덜컥 시작해버렸다. 이 종목 저 종목 찾아헤메다, 종목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되겠다 싶어 공부하던 중 눈에 들어온,

 

씨에스윈드(112610)

 

 오전에 글쓰려고 170,000원에 캡쳐해뒀는데, 177,000원으로 2020년을 마무리. 이미 제시된 목표주가는 훌쩍 넘어버렸다.

 

 

회사의 IR자료를 보면 미국시장 타겟 / 2035 탄소배출 제로 계획 등에 따른 회사의 목표와 경쟁력을 알 수 있다. 

 

씨에스윈드의 3분기 IR자료 

 

 


내가 처음 진입한게 아마 9월 즈음이었다. 신성델타테크(065350) 실현수익으로 시드가 막 불어나기 시작할 때였다. 미 대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바이든이 좀 앞서있기도 해서 풍력 / 수소 / 태양광에 좀 나눠 담았었다. 미 대선날 트럼프가 앞선다는 출구조사와 개표기간 동안 폭락할 때, 너무 무섭기도 했다. 결론적으론 그때 좀 더 사서 평단이 낮아지긴 했었지만....

 

 

각설하고 일부 수익 실현 후, 금일 계좌의 현황은 이러하다. 

 

바이든의 당선, 이번 정부의 그린뉴딜 관련주로 부각된 것이 아마도 이 종목이 가장 핫한 이유겠지만, 아마 가장 궁금한 부분은 씨에스윈드가 최근 결정한 유상증자 / 무상증자에 대한 내용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먼저 유증 / 무증과 관련 일정부터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 씨에스윈드 유증 / 무증 일정 *

12월 23일 신주배정기준일 
 - 1차 발행가액 : 123,000원 
 - 1주당 신주 배정주식수 : 0.21983504 
1월 12일~18일  신주인수권 증서 상장 예정기간

1월 20일 바이든 당선&파리협약 

1월 25일 확정 발행가액 결정 
1월 26일 확정발행가액 공시 

1월 28일~29일 구주주 청약예정일 
2월 5일 유상증자 납입일 

2월 9일 신주배정 기준일 
2월 22일 유상증자 상장예정일 

3월 5일 무상증자 상장예정일

 

 

씨에스윈드 유상증자 관련 공시
씨에스윈드 무상증자 관련 공시

 

 

씨에스윈드의 유증 / 무증과 관련되서는 공시를 확인해보면 일정과 이유 등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데, 이번 증자의 경우 해외 시설 증설(미국 내 생산기지 설립 등)을 위해 하는 것으로 보면 될 듯하다. 바이든 당선으로 미국시장에 대한 투자가 더 커짐을 알 수있다. 주주는 이것이 매출로 돌아오길 바래야겠다.

 

 

그럼 유상증자, 무상증자란?

증자 (출처 :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증자 = 주식수를 늘린다.라고 설명되고, 
무상증자는 무료로 주식을 나눠주는 것 / 유상증자는 반대로 돈 받고 주식을 팔면서 주식수를 늘리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유증은 악재, 무증은 호재라고들 하고, 증자를 하는 회사들은 대부분 유상증자만 하거나, 유상증자 이후 타이밍을 보고 무상증자를 한다고 하는데,  씨에스윈드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동시에 공시했다. 그 부분에서 주주로써 회사를 더 믿게 되었던 포인트가 됨. 물론 그 와중에 나오는 수주 공시나 회사의 IR자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씨에스윈드와 관련된 리포트들은 시중 증권사에서도 많이 발행했으니 꼭 보시길 바란다.

 

 

공시내용을 좀 더 보면, 유증의 경우 1차 발행가액은 123,000원 / 1주당 신주 배정주식수 : 0.21983504로 나와있다.
앞으로 유증날까지 주가가 어찌 변동될지 모르겠으나 현재 가격 대비 70%의 가격으로 주식을 인수할 수 있다. 나의 경우 이익분을 실현하고 14주를 남겨놨는데 이럴 경우 '14 x 0.21983504(신주배정주식수) = 3주' 를 신주로 인수할 수 있는 요건이 주어진다. 유증날이 되면 주식어플의 청약 메뉴를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 

 

 

무상증자의 경우는 쉽다. 씨에스윈드의 경우 무상증자 비율이 100% 이므로, 주식수를 보유한 만큼 주식을 준다. 그리고 유상증자에 참여해 받은 주식에 대해서도 무상증자에 참여가 가능하다. 무증의 경우 시가총액은 유지되면서 주식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권리락일에 가지고 있던 주식 가격은 반으로 줄어들지만, 신주가 발행되고 나면 기존 보유 주식수만큼 주식을 받기 때문에 주식의 총액에는 변화가 없다. 물론 그 기간 동안 주가의 변화는 심할 듯하다. 이렇게 되면 주당 가격이 낮아지므로, 해당 주식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간의 경향을 보면 유증이 끝난 뒤엔 주가가 상승하고, 무증이 끝나면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유상증자가 발표된 이후에는 주식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내가 기존 주주로써 어느 정도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흔히 말하는 '보유자의 영역'이라 크게 흔들리지 않았던 거 같다. 시드가 부족해 그 타이밍에 줍줍하지 못한 게 더 아쉬울 정도로.. 결국 52주 신고가는 아니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다.

 

기뻐서 남겨놓았던 캡쳐샷! 대충 이정도 평가손익이었던거 같다. 이제 다와간다!! :)

 

 

그리고 위 일정처럼 곧 무증도 이어질거라, 기존 주주들도 나처럼 주식을 막 던지거나 하는 일은 없을 듯하다. 주린이가 생각하기엔 결론적으로 이번 유증 / 무증 이벤트는 내 입장에서는 호재가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론 내년 초 만기되는 적금을 활용해 다른 계좌를 활용해 스윙 형태로 접근해볼 예정이다. 

 

내년부턴 주식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적어보기로 약속을 한터라, 아마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쓸듯합니다. 이걸 남겨야 하는지 모르겠으나, 주린이라도 주식 이야기를 했으니 남깁니다.
* 공시관련 내용은 향후에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 있으며, 본 블로그를 통한 정보는 투자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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