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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어린이 부정교합 치료기] 만 5세 어린이의 부정교합 교정 기록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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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장치를 착용하고 잠을 잔지 벌써 6주가 흘렀습니다. 

아이는 처음 하루, 이틀 정도만 불편해하고 생각보다 아주 잘 착용하고 있습니다. (feat. 칭찬스티커 제도와 장난감 선물)

6주 동안 티비보다가 잠들어버렸던 이틀 정도를 제외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장치를 착용했습니다. 

 

자는 동안 장치가 빠지지 않도록 입술에 테이핑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장치를 착용하고 잠이 들었을 때 장치가 커서 입이 모두 다물어지지 않고 혹여나 자면서 빼버릴까봐 걱정했는데 빼지 않고 아침까지 잘 착용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테이프까지는 붙이지 않았습니다.

 

장치는 고무(?)같은 재질이라 매일 아침에 입에서 빼고 난 후 차가운 물로 헹궈주고, 부드러운 칫솔로 살짝 닦아줬습니다. 치과에서 받은 발포형태의 세척제를 사용하여 헹궈주기도 했고 남편이 주문한 교정장치 세척 치약으로 닦아주기도 했습니다. 

 

발포형태의 세척제
교정장치 세척 치약

드디어 치과를 방문했습니다.

과연 우리 아이는 잘하고 있었을까요?

아이가 밥 먹을 때 윗니와 아랫니가 자꾸 부딪혀서 불편하다고 말을 했었는데 어느 정도 변화가 있을지 기대가 됐습니다.

 

 

 

 

 

 

당연히 아주 잘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을 것으로만 기대했었는데 원장님이 다른 말씀을 하십니다. 

아이가 교정장치를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고 자면서 계속 약간 내밀고 있었나봐요. ㅠㅠ

아이가 잘 때 확인해보니 아랫니가 장치 안 쪽으로 물려있어야 되는데 빠져있더라구요.

살짝 건드려서 똑바로 착용하라고 했더니 똑바로 착용한 모습과 확실히 다른게 보입니다.

자는 동안 자기도 모르게 턱을 내밀면서 빠진 것 같은데.. 밤새 지켜볼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왼) 교정장치가 빠진 모습, 오) 똑바로 착용한 모습

 

그리고 이번부터는 원장님이 다른 숙제(?)를 내주었습니다.

첫번째로는, 자기 한시간 전에 깨어있을 때 장치를 착용한 상태에서 장치를 씹는 연습을 하는 것인데 치과에 다녀온지 2주가 지난 지금까지 한번도 연습하지 않았네요;;

 

그리고 두번째로는 구강 근기능 훈련인데, 자세한 방법은 아래의 유튜브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Ub78fvOaLhA&app=desktop

 

이 연습도 처음에만 몇번하고 그동안 하지 않았네요.. 아이는 잘 하는데 부모가 문제입니다..

앞으로 3주정도 후에 또 치과를 방문하는데 내일부터라도 열심히 연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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