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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차...3차... 펜데믹 오나요....? 2020년 9월 22일 COVID 19 로 인해 31,132,906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962,008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겨울에 시작하여 봄, 여름, 그리고 가을까지...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한 해로 기억이 될 듯하다. 설 연휴 때 아이들과 기차를 타고 부산에 갔었다. 연휴가 끝나고 서울로 올라오려 할 때 코로나의 심각성을 느끼며 부산역에 있는 약국에 급하게 마스크를 사러 갔다. 성인용 마스크는 품절이고 그나마 소아용 천 마스크만 두 장 남아있었는데 그거라도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씌웠던 기억이 난다. 여름이 되면 괜찮아질까 했는데 결국 추석을 앞두고 있다. 가을이 되어 춥고 건조해지면 바이러스가 더 기승을 할 거라 하는데 도대체 언제쯤 극복할 수 있을지... .. 더보기
암? 양성종양? 악성종양? 선암종? 육종?? 헷갈리는 종양의 명칭과 종류 1. 암이란 무엇인가 통상적으로 암(cancer)이라 함은 모든 악성 종양(malignant tumor)에 쓰는 일반적인 용어이다. 그렇다면 종양이란 무엇일까. 영국의 저명한 종양학자 Willis경은 이렇게 정의했다 한다. "종양은 비정상적인 조직의 덩어리로서 정상 조직의 성장 속도를 능가하고, 정상 조직과 비협조적으로 자라며, 그 종양을 유발한 원인을 제거하여도 계속 존속한다." 의학적으로 종양은 조직의 자율적인 과잉 성장을 의미하고 이는 정상조직에 파괴적이다. 종양을 영어로 Neoplasia(new+growth, 신생물)라고 표현하는데 의미상 새로운 성장(발육)이라는 뜻이다. 쉽게 말해 우리 몸속에서 새롭게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덩어리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덩어리는 모두 암 즉.. 더보기
췌장암의 진단, 특징, 수술 및 항암치료에 관하여 1. 췌장 복부에 있는 내분비 기관으로 복부 장기 중 위장 뒤에 위치, 명치 끝부분~복부 뒷부분까지 좌우로 15cm 머리, 몸통, 꼬리로 나누어 부르고 주변 중요 장기 및 혈관과 가깝게 위치함 --> 암 발생으로 인한 수술로 절제 필요한 경우 주변 장기 및 혈관이 다치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 머리 부분- 십이지장과 바로 인접, 췌장의 관(췌관)이 십이지장 안으로 열려있어 췌장에서 만들어진 여러 효소들이 십이지장으로 흘러 소화를 도움(간에서 만들어진 효소도 담관을 통해 십이지장 안으로 이동함) 2. 기능 소장 내 음식물 소화에 관여하는 소화 효소를 생성하여 췌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등의 호르몬 생산 3. 췌장암 머리, 몸통, 꼬리를 포함한 어느 부위에서나 암 덩어리가 자.. 더보기
애플워치2, 유물인가?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인 나는 얼리어답터인 남편 덕분에 몇 년 전에 애플 워치를 얻었다. 남편이 아이폰을 쓰던 시절, 애플워치와 에어팟을 사고 몇 달 잘 쓰더니 삼성페이에 혹하여 삼성으로 갈아타면서 나에게 모든 걸 넘겨줬다. 아침에 일어나 애 둘 등원시키고 지하철까지 한 10분 열심히 걷다보면 워치가 반응한다. '너 지금 걷고 있는 거 같다?' 실외걷기 기록을 누르면 내 심박수가 올라간 시점부터 운동을 하고 있었다고 기록한다. 똑똑한 녀석... 현재 나는 애플 워치 2, 42mm 사용 중인데 물론 지금 5까진가? 나와서 그게 기능적으로 훨씬 더 좋겠지만 그걸 사용해보지 않은 나는 현재의 버전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출근길 10분, 중간에 회사까지 걷는 시간 10분 이내(하지만 이때는 심박수가 거의 .. 더보기
[코로나19] "엄마 코로나가 2단계가 됐대" 6살 난 아이를 가정보육 시키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등원을 시켰다. 유치원에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아이들이 모두 마스크를 잘 끼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점심시간에도 떨어져 앉아 밥을 먹게 한다고 했다. 퇴근해 집에 들어오자 아이는 내게 "엄마 코로나가 2단계가 됐대 그래서 밥 먹을때 친구들이랑 말도 하나도 못했어" 라며 속상해했다. 코로나 사태로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이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맨 얼굴이 되려 어색하고 이상해 보인다. 어른인 나도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끼고 생활하면 귀가 아프고 숨쉬기가 불편한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하루빨리 COVID-19 백신이 개발되어 우리 모두 접종하고 인류가 이 바이러스를 극복하길 바라며 백신 개발이 어느정도 되고 있는지 궁금해 검.. 더보기
[코로나19] 러시아에서 세계 최초로 허가된 COVID-19 백신, 맞아도 되는건가요? 러시아에서 개발, 임상을 진행하고 처음으로 등록한 COVID 19 백신 Sputnik V 어떻게 진행된 건지 궁금해서 사이트에 접속해보았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부분에서 S protein의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 adenovirus vector에 넣어 백신을 개발했다고 한다. 바이러스 벡터는 바이러스의 유전정보 없이 빈 껍데기만 있는 상태, 즉 비어있고 거기에 바이러스 복제가 안되게끔 유전정보는 없앤 바이러스 바깥 스파이크 S 단백질을 항원으로 우리 몸에 주사를 하면 그 정보를 가지고 몸에서 항체를 만들어내어 백신으로서의 기능을 하는 것이다. 미리 집어넣어준 항원 정보로 우리 몸에서 항체를 만들고 나면 나중에 진짜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그 바이러스 항원에 대한 항체가 이미 한번 생성되었던 적이 있.. 더보기
명동에서 맛집찾기란? 나는 예전에 서울에서 명동이 제일 싫었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현재 명동에 있는 회사를 다니고 있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사람이 없어 과거에 비해 오가기가 많이 좋아졌지만 휑한 거리와 문 닫은 상점들을 보면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어느 관광지나 그렇듯이 비싼 밥값과 가격에 비해 실망스러운 맛으로 인해 요즘 매일 점심을 뭘 먹을지가 최대 고민이다. 처음에는 그냥 웬만하면 다 맛있겠지 생각하고 근처에 보이는 가게에 즉흥적으로 들어가 먹었는데 너무 돈 값을 못했다. 나는 평소에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도 아니고, 요리도 못해 남이 만들어 준 건 다 맛있게 먹어왔었는데 새삼 내가 무슨 미식가가 된 것처럼 음식을 평가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주변 동료들에게 추천받은 식당과 여러 블로그 후기 등을 찾아보고 다니게 되었는.. 더보기
종합 비타민, 먹고 있나요? 몇 년 전 우연히 방송에 나온 유명한 닥터께서 비타민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이 검증되어 있지 않으니 굳이 먹을 필요 없다고 얘기하는 걸 봤다. 나도 나름 병원 종사자인지라 어느 정도 동의를 하며 그리고 나의 게으름 탓에 비타민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을 매번 사놓고 며칠만 열심히 복용한 뒤 항상 유통기한이 훨씬 지난 걸 확인할 만큼의 시간이 흐른 뒤 버리곤 했다. 그간 열심히 복용한 영양제라고는 임신초기 엽산, 그리고 임신 중기 이후 헤모글로빈 수치가 너무도 낮아 병원에서 처방해준 액상 철분제와 철분 주사 정도였다. 출산 후에도 칼슘과 철분 등 챙겨먹으라고 했지만 아이를 낳고 나니 뭔가 그런 의무감과 책임감이 반감되어 잘 챙겨 먹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복용 순응도를 높이지 못했던 점은 내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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