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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포천 베어스타운-루지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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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즉흥적으로 포천에 다녀왔습니다.

겨울에 베어스타운에 가서 눈썰매를 탔었는데, 이번에 루지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가보았습니다.

토요일 날씨가 아주 좋아서 기분 좋게 드라이브 했어요.

차도 막히지 않고~금세 도착했습니다.

 

네이버에서 2회권을 2장 구매했습니다. 아이가 둘이라 아빠 2회권, 엄마 2회권 각각으로요. 

5회권을 끊어서 타면 안 되는 건가 생각했었는데, 물어봤더니 각자 끊어야 되고, 나눠서 사용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첨에 탈 때 손등에 도장을 찍어줘서 두 번째 탈 때 확인함)

그리고 어린이 동반권은 현장에서만 구입 가능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어린이 동반권 4매를 구매해서 총 74000원~

 

날씨도 좋고~바람 시원하고~ 산은 푸르고.. 눈이 맑아지는 상쾌한 기분이었어요!

저는 거의 밤을 새우고 갔던지라 피곤하긴 했는데, 그래도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넷이서 케이블카를 타고 위로 올라갔습니다. 리뷰에 케이블카 아래쪽에 그물망이 없어서 무서웠다는 글을 봤었는데, 무섭긴 했지만 아이들이 잘 앉아있었고 그리고 아래를 보지 않고 루지를 탈 설렘에 아이들도 무서워하지 않았어요.

전에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루지를 탔던 적이 있었는데, 그땐 리프트가 더 높고 무서웠던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포천은 그리 높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꼬불꼬불 길에 중간에 장애물도 있어 운전(?)할 때 약간 긴장이 되었어요~

실제로 저는 장애물을 피하다가 살짝 장애물에 걸려서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낑낑대기도 했습니다 ㅋㅋ

 

루지를 2번 타고 옆에 있는 스키장으로 가보았습니다.

작은 동물원(?)이 있어 조랑말, 돼지, 양, 토끼를 구경했어요~

 

숲 놀이터도 있어서 30분? 1시간 정도 재밌게 놀았습니다. 

놀이터가 크지 않아서 금방 지겨워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아이들은 새로운 놀이터가 재밌는지 한참을 놀았네요.

숲놀이터 옆쪽에는 넓은 잔디밭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게 세팅되어 있었는데 다음에 한번 와서 이용해봐야겠어요!

텐트도 펼칠 수 있어서 텐트 펴놓고 애들 거기서 좀 쉬면서 놀게 하고 고기 구워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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