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국립항공박물관

지난 설 연휴에 김포공항에 있는 국립항공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국립항공박물관은 현재 코로나로 인해 사전예약을 통한 제한적 관람을 진행하고 있어 사람도 거의 없고 아이들과 둘러보기 매우 쾌적했습니다. 무료이기도 하구요.

 

 

 

예약은 국립항공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www.aviation.or.kr/index.do

국립항공박물관

 

들어가는 길이 약간 헷갈렸는데 김포공항의 국내선 청사앞을 지나 공항 안 쪽으로 들어가서 좌회전을 해야합니다. 초보운전에게는 조금 힘들 수도 있는 난코스입니다. 

 

 

지상에 주차를 하고 입구에 갔더니 슈퍼윙스가 있었습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는 슈퍼윙스가 우리나라 것인줄 처음 알았네요!

 

 

발열체크와 QR 체크인을 하고 실내로 들어갔더니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와 슈퍼윙스가 있었습니다. 

 

 

비행기가 만들어지게 된 기원, 비행기의 역사와 여러 비행기 모형들이 있었습니다. 

 

천장에 여러 종류의 비행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비행기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독립운동가에 대한 설명도 있구요

 

비행기의 단면을 잘라 저 아래쪽에 짐이 실린다고 설명해주었더니 이 비행기는 3층짜리라고 신기해합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공항이 많은지 몰랐네요. 

 

 

 

김포공항의 모습인데 일정 시간이 되면 국내선 청사와 국제선 청사 건물이 위로 올라오면서 내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아래쪽의 지하철도 시간이 되면 지나가서 쪼그려앉아 움직이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물관 내에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었는데 블랙이글 탑승체험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 2층 블랙이글 탑승 체험: 키 130cm 이상, 요금 3000원
• 2층 조종 관제 체험: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요금 5000원
• 2층 기내 훈련 체험: 초등학교 1학년 이상, 요금 3000원
• 3층 항공 레포츠 체험: 키 140cm 이상, 요금 5000원
• 3층 어린이 공항 체험: 5-8세, 요금 2000원

 

아쉽게도 체험은 모두 하지 못했습니다. 나머지는 다 해당이 안되고, 3층에 있는 어린이 공항 체험이라도 했다면 더 재미있어 했을텐데, 미처 예약을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체험을 할 수 있게 될 때 다시 오면 더 좋아할 것 같아요. 사실 비행기를 보기만 하는 거라서 엄청 재미있어 하진 않았습니다. 

 

 

 

체험이 가능하다면, 그리고 비행기에 관심이 많다면 한번쯤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