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어느 날, 집 근처 롯데마트에 갔다가 나도 모르게 사버린 링피트입니다.
다들 그렇겠지만 사기 전에는 '이걸 사면 매일 열심히 운동할 거야!' 생각하지만 막상 그 결심은 결제하는 순간 사라져 버리고 말죠.(저만 그런가요?)
처음 사서 애들 몰래 하려고 재우고 난 뒤에 하려니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첫째가 닌텐도 스위치의 존재를 알고 난 뒤 요즘 부쩍 게임에 관심을 가지며 자기도 하고 싶다고 하여, 어제와 오늘 낮잠 안 자고 버틴 둘째를 일찍 재우고 첫째와 같이 게임을 했습니다.
운동 부하를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 7살(만 5세)이 된 남자아이가 하기에도 그렇게 힘들진 않습니다. 다만 처음 게임 세계에서 이 게임을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대사 글이 길게 나오는데 아직 글을 완전히 읽을 수 없기 때문에 그냥 대충 설명해주고 넘어갔습니다. 중간중간에도 몬스터의 대사가 글로 나오는데 크게 개의치 않고 그냥 게임을 진행할 수 있고, 게임을 하면서도 자신이 몬스터를 물리쳤다는 것에 상당한 성취감을 느끼더군요.
초기 설정으로 나이와 키, 몸무게 등 입력해야 하고 게임에 재접속하면 지난번 게임할 때 힘들었는지 여부에 따라 운동 부하를 조절하는 등 적응이 필요했습니다. 또, 설명이 나올 때는 아이에게 적당히 설명해주고 맞춰나갔습니다.
아이가 원하는만큼, 적당히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시켜줬더니 이제 본인도 쉬어야겠다며 저에게 링콘을 넘겼습니다.
아이는 운동 부하가 높지 않기 때문에 같은 운동도 6번만 하면 몬스터를 무찌를 수 있었지만 저는 상대적으로 높아 22번을 해야 몬스터를 무찌를 수 있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아이는 엄마가 제대로 하지않아 몬스터에게 빨리 못 이긴다며 저를 놀리기까지 하더군요.
요즘 집콕생활로 밖을 안 나간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이렇게라도 아이가 운동을 하고 땀 흘리고 나니 샤워 후 재우러 들어가자 10분도 안되어 잠이 들었습니다.(그리고 저는 다리에 힘이 풀려 소파와 한 몸이 되고 말았습니다.)
어제는 애플워치도 착용한 상태에서 운동을 했는데 안타깝게도 운동으로 반영되지 않더군요. 운동한 시간이 짧아서 그런 건지 다음번에는 더 길게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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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위해, 앞으로 아이와 함께 매일 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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